대구종합유통단지 빛의 옷을 입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6-16 16:58:22

▲한국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건물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연출되고 있다.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엑스코 인근 종합유통단지 일대에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야간경관조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건물 벽면에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매일 일몰부터 2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특히 벽면에 3차원의 입체적인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파사드는 빛의 테마로 제작한 대구 12경 등 다양한 콘텐츠 영상과 음향 연출을 통해 마치 풍경이 움직이는 듯 한 입체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형광장의 바닥에는 동작센서를 설치해 바닥에 투영한 별, 꽃 영상을 시민들이 밟으면 영상이 자동으로 반응해 움직이고 소리까지 더해지도록 고안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엑스코 주변에 즐길 만한 야간 관광문화가 없었지만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빛의 영상이 앞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울러, 대구시민들의 문화갈증해소와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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