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 받는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07-02 16:54:28

▲서울시 제공.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서울시는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자격은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총 거주 5년) 이상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 방문 주요외빈 중 시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귀감이 되는 사회활동에 참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장 혹은 30인 이상 시민이라면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자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추천양식을 작성해  27일까지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되거나 시 주관 행사에 초청받는 등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밖에도 서울대공원,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자체 기획전) 등 시가 운영하는 주요시설에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민간시설로는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총 94개국 797명의 외국인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국적별로는 △미국 197명 △일본 45명 △독일 44명 △중국 42명 △영국 30명 순이다.


최근 인사로는 △남북스포츠교류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한 토마스 바흐IOC위원장을 비롯해 시를 방문한 △유하 시필라 핀란드총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대통령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대통령 △아스트리드 벨기에공주 등이 서울이 명예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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