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 상담전화 '헬프라인 1336' 무료 전환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4-06 17:01:10

6일부터 무료화 시행으로 서비스 문턱 낮춰…월평균 2천 건 이용
▲도박문제 무료상담 '헬프라인 1336'(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는 6일부터 도박문제 상담전화 ‘헬프라인 1336’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종래의 발신자 부담이었던 요금 체계를 수신자 부담으로 바꿨다.


센터는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통신요금 걱정 없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2013년 개통된 ‘헬프라인 1336’은 국내 유일의 도박문제 전문 상담전화로 365일 운영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 및 가족에게 전문상담기관을 연계해 주거나, 도박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센터의 상담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상담이 2000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 △온라인 채팅(넷라인, https://netline.kcgp.or.kr) △문자 정보 제공(#1336) △카카오톡 챗봇(http://pf.kakao.com/_JBxlXxb)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전화상담 수요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헬프라인 1336’를 무료화했다"며 "도박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통신요금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우리 센터의 상담 문턱이 더욱 낮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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