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1일 제291회 화천군의회(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재규)회의에서 환경과, 지역경제과, 산림녹지과,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1차 변경안에 대해 심사하였다.

제291회 화천군의회(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조웅희 부의장은 “농협, 농업기술센터, 환경과 등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영농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현재 이원화된 관리 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완 위원은 “과속방지턱 설치가 교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차량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운전자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한 설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동시에 고려해, 효과적인 안전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이업 위원은 “읍내 중심가 길가가 밤이면 어두워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명진 위원은 “사내면 일대에서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은 “버스 운송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라며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운행 안전까지 책임지는 종합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자 신뢰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규 위원은 “중앙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 이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권고했지만, 우리 군은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경제적 혜택이 제한되고,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