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전국 첫 ‘구민참여인수위’ 출범…"북구 미래 직접 설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15 18:13:51
북구민·북구 사업자 누구나 신청 가능…정책 제안부터 로드맵 수립 참여
정책 워크숍·조율회의 통해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 함께 구상
정명희 당선인 "일방 행정 넘어 주민이 정책 만드는 구민주권 시대 열겠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북구의 미래를 행정이 아닌 주민의 손으로 설계하는 새로운 실험이 부산 북구에서 시작된다. 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주민 참여형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며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민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부산 북구 민선 9기 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북구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인수위원회'는 15일 구민주권 행정 실현의 첫 단계로 '구민참여인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원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인수위원회가 운영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구민참여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회의 활동 결과에 주민들의 현장 경험과 정책 아이디어를 더해 향후 4년간 북구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담은 구정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재화 인수위원장은 "이번 공모는 구민을 단순한 행정 수혜자가 아닌 북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파트너로 모시기 위해 추진됐다"며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가진 주민들과 함께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6월 15일부터 정명희 당선인 취임 후 50일까지다.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북구민이 아니더라도 북구에서 사업체나 사무실을 운영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구글폼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인수위원회는 신청서에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참신성, 실현 가능성, 공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성별·연령별 대표성도 고려할 방침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권역별·분과별 정책 워크숍과 두 차례 이상의 정책 조율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또 북구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구정 방향을 제안하는 한편, QR코드를 통해 접수되는 주민 정책 제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도 참여한다.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며, 정명희 당선인 취임 후 개최 예정인 '100일 북구 비전 발표회'에도 공식 초청된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 참여를 통해 마련된 '4개년 구정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명희 당선인은 "민선 9기에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정책 형성과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북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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