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이해 교육 개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19 17:23:00

사회적 편견 해소·지역 안전망 강화 목표 양산시는 고립 은둔·인식개선 교육.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는 19일 시청 비즈니스센터 세미나1실에서 ‘고립·은둔 청년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발굴·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청년 당사자와 가족,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위원, 유관기관 실무자, 읍면동 담당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일반 시민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순서로는 고립·은둔 경험자인 안현수 청년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며, 사회적 시선과 현실적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국립창원대학교 최진오 교수가 ‘고립·은둔 청년의 이해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사례 소개와 현장 대응 전략, 조기 발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양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에 대한 편견 해소 ▲공무원·주민 등 지역 구성원의 사회적 감수성 향상 ▲발굴 및 신고·연계 의지 강화 ▲청년 사회 안전망 기관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과 지역사회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며 “읍면동에서 필요한 청년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연계 활동으로 청년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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