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경남도지사 주재 ‘2025 도민 상생토크’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4 17:30:47

박완수 도지사·나동연 시장,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민생 의견 공유  박완수 경남도지사(좌측) 나동연 양산시장(가운데) 곽종포 시의장(우측)은 2025년 도민 상생토크를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경남 양산시는 4일 양산중앙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2025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민이 한자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지사가 직접 시군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산에서는 지난 8월 열린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도민 상생토크’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도·시의원, 언론인, 지역 주민, 관계 부서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됐다. 행사 시작은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러브엔젤스’의 식전공연으로 장식됐다.

토크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도정 건의 사항으로는 △황산공원 진입여건 개선사업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민생 관련 건의는 △경남도민연금 도입 홍보 △경남 청년 페스타 양산 개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비 인상 △논 타작물 재배 지원 확대 △우리아이 안심 병·의원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정 관련 건의로는 △낙동강 관광자원화 사업 및 수상비행장 설치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이 이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늘 자리는 평소 양산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도지사님이 특별히 마련해주신 자리”라며 “제시된 사안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돼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해 도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있는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과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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