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 “의사파업 중단하라” 강력 촉구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0-08-27 17:19:48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파업은 반인륜적인 행위"
"48시간 내 중단 않으면 환자보호자,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파업반대 투쟁 벌일 것"
"48시간 내 중단 않으면 환자보호자,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파업반대 투쟁 벌일 것"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27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의사 파업 결사반대' 어깨띠와 '파업 반대' 머리띠를 한 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활빈단 제공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7일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의사파업 중단과 병원 업무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활빈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파업은 반인륜적인 행위다”라며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사회 혼란만 부추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병원을 정상화시킨 뒤 슬기롭게 투쟁해야 한다” 주장했다.
활빈단은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사법기관은 파업행위 주동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27일부터 48시간 안에 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환자보호자·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주요 병원을 돌며 강도 높은 파업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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