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이상 수온 해황 변화‥해조류·전복 산업 대응 전략 마련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1-28 17:25:44
AI 기반 어장 공간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예정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와 전복 산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지난해 다시마 38만 톤(전국 대비 71%), 미역 32만 톤(56%), 김 12만여 톤(23%)을 생산했다.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다도해 해역의 안정적인 해황과 풍부한 영양염, 축적된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해조류 산업을 이끌어 왔다.
군은 이상 수온과 해황 변화에 대비해 김 양식은 육상 채묘를 확대하고, 미역·다시마는 가이식이 없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 우량 종자 개발과 함께 산 처리를 하지 않고 고수압으로 규조류를 제거하는 양식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능성 해조류인 감태 양식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 단계별 성분 분석을 통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도 병행한다. 전복 양식에 필요한 먹이 부족에 대비해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전복 먹이용 해조류 저장·공급 사업과 함께 감태·곰피 등 유망 품종 종자 공급도 추진 중이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완도군은 전복 가두리와 육상 광어 양식장에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해 수온과 용존산소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와 인근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어장 공간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도 2024년부터 5년간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전복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고수온 내성 전복 품종 개량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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