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공청회 개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4-04 17:07:38

한의사협회, 사회각층 의견수렴 도출 기대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국회본관 601호 전체회의장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국회 공청회 관련해 “지금까지 국회차원의 토론회나 세미나 등은 있었으나 의료인인 한의사 관련 공청회는 없었다”며 “지난 1951년, 국회가 공청회를 통해 정부와 사회 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한의사를 의료법제도에 포함한 사례처럼 이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건도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회 공청회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국민건강증진에 보다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기술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국회 공청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비정상적이었던 보건의료제도가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지난해 12월 28일 국무조정실이 개최한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된 사항으로 한의사협회는 지난 2월12일 부산시한의사회를 시작으로 3월 19일 광주시한의사회와 전남도한의사회, 3월 24일 충남도한의사회, 오는 7일 대전시한의사회 등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보건의료계는 물론 사회적인 뜨거운 이슈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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