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어린이집 아동학대·성추행 의혹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1-30 17:09:42

의료진 “생식기 타박 등 추적관찰” 소견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보육시범도시 전국출산율 1위’ 오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소속 원생을 성추행하고 학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이 경기도 오산시 궐동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생식기 부위에 멍이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중인 것으로 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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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학부모 A모 씨는 아이의 소변을 봐주는 도중 성기에 멍이 들어 있어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현재 아동보호센터에서 사건 진위를 조사 중이다.

의료진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생식기관 타박상, 부정혈장, 타박상 등으로 지속해서 추적관찰이 요구된다는 소견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떼쓰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가면 선생님이 ‘고추를 땠지’ 했다고 말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어린이집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경직을 하고 몸을 움츠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기자가 전화취재를 하자 말해줄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곽상욱 오산시장은 CCTV 설치 지원확대와 함께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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