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봉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모 신청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0 17:13:5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연제구가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으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구는 연산교차로와 연일(골목)시장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봉공원에 총48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총 72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인 연봉공원은 2019년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및 부산시로부터 5개년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상권활성화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곳이다.

해당지역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밀집한 곳으로서 평소에도 주차난이 심각해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구에서는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금년 8월부터 연봉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주차장 용도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1월에 설계 용역에 착수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공모 선정결과와 예산지원 규모는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평가와 선정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결정된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부흥을 위해 주차장 건립이 꼭 필요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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