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외래관광객 170만 돌파…역대 최고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5-20 17:15:20

중국·한국·대만 100만명 전체 58% 차지

▲관광객들이 가마쿠라에 있는 대불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4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176만 4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월의 방일 외국인은 전년 대비 43.3% 늘어난 17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한국, 대만 동아시아 3국의 관광객만 100만명을 넘어 전체 관광객의 약 58%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40만명을, 한국과 대만 관광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중국인 관광객은 113% 늘었으며 한국과 대만은 각각  57%, 30% 증가했다.

중국과 대만을 비롯해 홍콩, 태국, 필리핀, 미국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4월에 급증한 것은 엔화 하락과 함께 외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벚꽃의 계절이 겹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일본 관광국은 5월에도 외래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항공노선의 신규 취항이나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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