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2017년 여성친화도시 대통령상' 수상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1-24 17:19:54

2013년도 국무총리상 이은 쾌거

▲대구시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17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3년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포상은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76개 자치단체 중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업무를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달서구는 2010년 11월 여성친화도시 지정, 2015년 12월 재지정되면서 여성과 남성의 균형과 조화 속에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성 평등 사업들을 펼쳐 왔다.

특히 달서구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모니터단을 구성, 지역의 성불평등 요소들을 찾아내고 해결하는데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 다양한 젊은 맘들의 일상생활 속 성역할 고정관념 인식개선을 위한 맘톡 콘서트 등을 개최해 왔다.

또,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서 지역주민들의 양성평등 마인드 함양 및 인식개선을 위해 달서여성아카데미, 여성지도자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남성과 여성의 성별 특성과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성인지통계서를 발간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인재풀을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달서구는 여성의 능력 개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달서여성일자리지원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여성들의 숨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와 판로를 마련하고자 솜씨있는 그녀들의 ART길도 개최하여 참여 여성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태훈 구청장은 “더욱 다양한 채널의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여성 스스로가 현안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기반조성을 통해 여성과 가족 나아가 구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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