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용산1동, ‘할매는 도시농부’ 발대식 가져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7-05 17:20:3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 용산1동동장은 지난 3일 오전 관내 독거노인과 함께 ‘할매는 도시농부’ 발대식을 가졌다.
5일 용산1동에 따르면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을 조성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의 소일거리로 제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노인 간 교류로 우울감을 해소하는 “할매는 도시농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할매는 도시농부”사업은 용산1동행정복지센터 인근 거주 독거노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깻잎, 오이 등 채소류를 재배하는 상자텃밭을 분양하고 수확물은 재배노인의 식재료로 무상 제공한다.
아울러 옥상 휴게공간을 조성해 자유로운 노인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월 1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독거노인 친구만들기”를 통해 노인사회관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송석장 용산1동장은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의 무위고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며, 수확물을 통해 성취감도 얻고 건강한 식생활도 도모할 수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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