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100일 특별단속, 조폭 219명·생활주변폭력배 5118명 검거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8-06-26 17:30:48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100일간 선거 및 이권개입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와 서민 생활 주변에서 폭행‧협박‧갈취 등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생활주변폭력배를 집중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는 총 219명을 검거해 이들의 추종세력 114명까지 총 333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42명이 구속됐다.
주요 검거사례로 ▲탈퇴 조직원에 대한 집단폭력과 유흥지역 일대 행인 및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갈취를 행사해 온 ○○파 조직원 24명 검거 ▲성매매 업소 10개소 운영 및 1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 취득과 경쟁 업주에게 4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12명 검거로 1억1000만원 상당을 기소전 몰수보전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분석 결과 ▲범죄유형 분야 폭력행사 43.4% ▲연령별 분야 30대이하 75.9% ▲전과별 분야 6범 이상 82.2%로 나타났다.
생활주변폭력배 단속 결과로는 총 4488건·5118명을 검거해 이중 77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생활주변폭력배를 분석 결과 ▲범죄유형별 분야 폭력행사 57.5% ▲연령별 분야 40대·50대60.6% ▲전과별 분야 전과자 7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단속과 더불어 폭력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신고자의 경미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제해 주고 단속 초기부터 지속적인 전략회의를 개최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남부경찰은 국민생활에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침해하는 생활주변 폭력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사행산업·성매매 등 각종 이권 개입행위 근절에 주력하고 기소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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