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익산에 2250억 투자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6-01-26 17:17:06

익산 제4산단에 종합식품가공공장 건립
전북도 농산물 우선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진제공 익산시.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하림그룹이 익산지역에 2250억원을 투자해 종합식품공장을 신설한다. 

전북도와 익산시, 하림그룹은 26일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제4산업산업단지 내 총 2250억원을 투자 해 전북도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종합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신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하림그룹이 2014년 ㈜하림식품을 설립해 익산 제4산업단지에 종합식품가공공장 건립을 추진 중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인접 부지에 추가 투자를 한 것이다.  

추가 투자부지는 총 5만 3532㎡으로 ㈜하림식품 3만 748㎡에 650억원을, 한-일 합작법인 ㈜HS푸드 2만 2784㎡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조성 중인 공장부지를 합하면 총 12만 709㎡ 규모의 부지에 2250억원을 투입해 종합식품사업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림그룹은 오는 5월말 가공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1차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가공함으로써 도내 농어민의 소득향상 및 630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 내 ㈜하림식품이 1750억원, ㈜HS푸드가 500억원을 투자하며 총 630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식품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비전과 하림그룹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미래비전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성원해주시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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