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DMZ 피스트레인 타고 평화 말한다

고은빈 기자

dmsqls2324@naver.com | 2018-06-22 17:18:16

▲서울과 백마고지역간을 운행하는 평화열차 DMZ train.(로컬세계DB)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3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 피스트레인’에 아티스트, 음악평론가, 사전신청 시민 등 130여 명과 탑승,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함께 달린다고 22일 밝혔다.

‘DMZ 피스트레인’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싣고 이날 하루 단 1회 운행되는 열차다. 약 170여 분 간 ‘평화와 음악’을 화두로 공연, 강연, 스피치, 즉흥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박 시장의은 이곳에서 ‘평화스피치’를 진행해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 평화와 관련된 음악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함께 탑승한 시민, 아티스트와 공유하게 된다.


박 시장은 백마고지역에 도착해서는 노동당사 건물로 이동한다. 노동당사 건물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유명한 과거 북조선노동당 당사로 한국전쟁 후 폐허로 남아있다.

이후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콜렉티브 에이’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이 꾸민 오프닝공연을 보게된다.


남한의 마지막 기차역인 월정리역에서는 강산에, 영국 뮤지션 뉴턴 포크너, 방백 등 아티스트가 꾸미는 ‘피스트레인 스페셜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세계에 평화의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로 올해 첫 개최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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