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옥 신축·수선 보조금 지원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30 17:21:36

▲전면 수선된 한옥.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고유의 역사적 경관을 구축하고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옥진흥사업’을 시행한다.

‘한옥진흥사업’은 대구시 한옥진흥조례에 의거 등록된 한옥에 대해 공사비용의 3분의2 범위 내에서 신축의 경우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전면 수선하는 경우 20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옥은 주요구조가 기둥.보 및 한식지붕틀로 된 목구조로서 우리나라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을 말하며 한옥 등록 및 대구시 한옥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한옥 건축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한 한옥지원사업은 그동안 한옥보호지역 2개소 지정공고, 한옥등록 31개소, 보조금 지원결정 14개소 등에 4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낡은 한옥을 새롭게 보수한 집주인 노모씨는 “평소 마당이 있는 한옥에서 살고 싶었는데 대구시의 한옥 보조금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 총 한옥수는 1만 754개소(국가한옥센터 조사, 2013년)이며 그 중 A등급 한옥은 948개소로서 중구와 달성군에 많이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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