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4 AEO 기업의 날」 개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4-12-13 17:19:17

AEO 활용 성과 우수사례 발굴・공유 및 AEO 우수기업 포상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AEO 제도의 발전 및 저변 확대 목적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은 13일, 중소기업중앙회(서울시 여의도 소재)에서 (사)한국AEO진흥협회와 함께 ‘AEO 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우수 AEO 기업들의 제도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 :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 당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AEO 기업의 날’ 행사는 AEO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EO 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온 AEO 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AEO진흥협회 기우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EO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K-AEO의 글로벌 선도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과 협업하여 AEO 기업이 국제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AEO 활용성과 우수사례는 AEO 제도를 더욱 발전할 시킬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97개국이 활용하고 있는 AEO 제도는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AEO 공인에 따른 혜택을 보다 많은 나라에서 받을 수 있도록 AEO MR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가운데)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AEO 우수기업 및 업무 유공자 시상식

먼저 AEO 제도의 확산·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세관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한국AEO진흥협회는 AEO 상생협력, AEO 제도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유공 기업을 선정해 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관세청은 AEO 기업지원 성과가 우수한 기업상담전문관(AEO 기업의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도 제고를 지원하고, 세관 업무와 관련된 종합상담을 수행하는 세관공무원) 등에게 관세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그 공로를 격려했다.

AEO 활용성과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

다음으로 AEO 제도의 활용 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AEO 활용 성과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이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AEO MRA를 통해 해외 통관 애로를 해소하고 △AEO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제무역 과정에서 AEO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8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발표된 사례들은 현장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으로 그 상격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셀트리온(셀트리온의 위대한 도전, Beyond AAA)’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예선테크(중소기업의 AEO 활용법)’, 은상에는 ‘㈜엘지에너지솔루션(We Change AEO toward Global No. 1 Battery)’, 동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법규준수와 안전관리를 한번에 AEO 토탈관리 시스템)’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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