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아트센터, 국내 대표 클래식 연주자 3인의 특별한 만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16 18:18:1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낙동아트센터가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낙동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세 연주자가 함께하는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낙동아트센터와 에이엠예술기획이 공동 주관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여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르투오소(Virtuoso)’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를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악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독주와 듀오 무대부터 세 연주자가 함께하는 피아노 삼중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개별 악기의 화려한 기교와 연주자 간 섬세한 호흡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쇼팽의 ‘녹턴 제2번 E♭장조 작품번호 9’와 ‘녹턴 C♯단조 작품번호 유작’을 연주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Liebesleid)’,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인다.
또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슈만의 ‘환상 소곡집 작품번호 73(Fantasiestücke)’을 연주하며 첼로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선율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D장조 작품번호 70-1, 일명 ‘유령(Ghost)’을 연주한다.
생동감 넘치는 1악장, 깊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2악장, 경쾌하고 힘찬 3악장으로 이어지는 작품을 통해 세 연주자의 섬세한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 데뷔하고 서울시장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 노던 음악원과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KBS CLASSIC FM ‘송영훈의 가정음악’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및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독일 Neue Philharmonie Westfalen, 체코 Budejovice Philharmonic Orchestra, 이탈리아 Monteverdi Orchestra, 중국 하얼빈 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에 오른 한국인 최초의 연주자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와 쾰른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낙동아트센터 송필석 관장은 “이번 공연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세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올라 독주와 실내악의 매력을 함께 보여주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서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낙동아트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 관련 사항은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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