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갈산1동 주민들 변환소 사업으로 뿔낫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4-12-15 17:21:02

한전이 사업기획 중인 갈산1동 HVDC변환소 사업 주민들 배재한 설명회 무효주장

'쾌적한 마을 원한다' 100년 동안 주민들에게 피해준 한전시설 즉시 외곽으로 이전요구
▲사진=갈산1동 주민들이 변환소 건립반대 주민설명회

[로컬세계=김웅렬 기자] 15일 오후 2시 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 주민 40여명이 주민센터에서 한전이 추진 중인 갈산동 HVDC 변환소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현재 한전이 갈산동 HVDC 변환소 건설’을 주택가가 아닌 외곽에 건설해야 한다 며 주민들의 건의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전 측과 수회에 걸쳐 지하화, 반 지하화 등 사업을 요구했으나 받아드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이며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다 며 집 앞에 변환소 신축을 반대하는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한전 HVDC가 추진중인 현장


주민들이 원하는 건 공원조성 사업 피해보상 등 80여억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사업주 HVDC측은 과하다며 11억5천여만원을 보상하겠다고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협의를 이루지 못해 설명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위원장 A씨는 “한전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들을 제외하고 통장,반장들만 불러 설명을해 그동안 사업추진과정도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눈, 가리고 아웅식 사업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상호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경우 사업 차질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편 15일 본지 기자가 한전 HVDC건설본부 기획팀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휴일인 관계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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