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화랑공원에 '수성 벼룩시장' 개장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5-11 17:28:22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수성구는 오는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2017년 수성 벼룩시장’을 첫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성 벼룩시장은 10월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에는 격월로 만촌동 화랑공원과 매호동 누리공원에서, 넷째 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개인 110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수성구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80명을 우선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가로세로 2m 크기의 그늘막텐트에서 의류, 신발류, 액세서리, 도서, 학용품 등 사용가치가 있는 중고 생활용품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판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30%내에서 자율적으로 기부해 이웃돕기 사랑도 실천한다.
이진훈 구청장은 “수성 벼룩시장을 통해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입해볼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 벼룩시장 판매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단체는 수성 벼룩시장 홈페이지(www.mulmul.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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