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 개최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2-03-16 17:29:15

UN등 국제기구와 공동프로젝트 개발·실천…협동조합간 협력과 연대 강화 추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 한국 농협중앙회장)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8인의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UN식량농업기구(FAO) 등 농업분야 국제기구와의 개발협력사업 본격 추진 ▲2021년에 시작한 대륙별 특성화 사업 성과 점검 및 확대 추진 ▲전쟁발발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을 위해 ICA원칙에 입각한 협력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 한국 농협중앙회장)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위원들과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또 이성희 회장은 김치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프랑스 몽펠리에 의과대학 장 부스케(Jean Bousquet)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4월 1일 출범 예정인 ‘한국농협김치’가 세계인들이 애호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행위원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성희 회장은 “ICAO가 세계 협동조합운동과 농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질적·양적으로 심도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개발·실천하고, 전세계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농협중앙회가 의장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1951년 창설되어 전 세계 34개국 41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에 대륙별 부회장과 집행위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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