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양주연장 파란불 들어왔다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6-02-04 17:37:17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 양주시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기재부 주관으로 열린 점검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사업을 비용대비편익(B/C) 0.95로 확정해 정책적 평가(AHP)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결정되면 7호선 양주 유치가 최종 확정된다.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번 성과는 3번째 예타를 이끌어낸 정성호 의원이 기재부와 국토부를 통해 요구한 비용절감 방안과 개발수요 자료를 대부분 반영시킨 결과이다.
정 의원은 지난 2년간 7호선 예타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례적으로 3번째 예타를 끈질기게 주장하여 꺼져가는 사업의 불씨를 살렸다.
정 의원은 조속한 B/C 확정과 정책적 평가(AHP)착수를 관철하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KDI 원장 등 고위정책결정자들을 잇달아 만나 ▲신규 국가교통D/B 적용에 따른 편익감소 최소화 ▲중간점검회의 조기 실시와 최종결과발표 일정 제시 ▲AHP 분석 시 열악한 경기북부의 대중교통여건 감안 등의 협조를 요구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정 의원은 “양주시민여러분께 10년 숙원사업 해결의 확실한 가능성이라는 설날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정책적 분석에서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살피고 챙겨 2월 내 예타 최종 통과 소식을 조속히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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