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피서철 진드기 주의해야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5-07-29 17:38:54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보건소는 피서철을 맞아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지난해 5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충남 거주 73세 여성이 첫 환자로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강릉보건소는 사전 예방을 위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 1000개를 배부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214개소, 초중고 61개교 등 집단시설과 읍면동을 통해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법’을 홍보했다.

또한 방역기동반을 2개반 6명으로 편성해 진드기 서식처인 풀숲 등에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릉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작업 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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