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용인특례시 출범’…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기 첫 결재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서명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7-01 17:46:25
- 클러스터 지정 신청, 반도체마이스터고 운영 등 민선9기서 추진할 11개 세부 추진 사업 방안 담겨
-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 방문해 신속 지원 의지 표명
- 이상일 시장 “정부도 용인시만큼의 강력한 지원 의지 행동으로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선9기 출범 첫날인 1일 첫 번째 결재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 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새벽 동백지역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마친 뒤 시청 집무실에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민선9기 첫 결재인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는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민선9기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담겼다.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두 반도체 앵커기업(선도기업)과 함께 용인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3대 추진 전략은 ▲클러스터 적기 가동을 통한 핵심 동력 확보 ▲실리콘 용인 생태계 고도화 및 소부장 혁신 지원 ▲지‧산‧학 융합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등이다.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시는 2023년 7월 20일 정부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받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NRD-K)의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반도체지원특별법상의 ‘반도체클러스터’로 지정하는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실행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신기술을 실증하고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양산연계형 트리니티팹 기반구축 사업도 지원한다.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트리니티팹은 2027년 5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 개발제품의 성능·검증·평가 등으로 상용화 속도 향상,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용인에 우수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과 설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해 경영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기업 정주 지원 노력도 병행한다.
시는 또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용인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처인구 남곡분교장 폐교 부지에 24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2027년 3월 반도체특성화고로 우선 개교하며,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시는 산학연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 4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고교-대학-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분원 등 반도체 공공 연구 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산학 융합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결재를 마친 뒤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가산단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토지‧지장물 보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보상은 전체 보상금액 대비 47%, 면적 대비 40% 진행됐다.
이 시장은 주민과 기업의 이주 계획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현장사무소로 이동해 SK하이닉스 관계자로부터 2027년 가동 예정인 SK하이닉스 1기 팹 건설 공정률과 부지 조성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국제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초격차를 유지하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조성에 속도가 더 붙어야 한다“며 ”용인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해 온 만큼 계속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것이며, 정부도 용인시만큼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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