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0-28 17:58:54

군청,화순고려병원장례식장 , 화순지역자활센터 손잡아
자원 낭비를 줄이고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확산 도모
화순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다회용기 도입에 나섰다.

화순군은 28일 화순군청 군수실에서 화순고려병원장례식장 이교철 대표이사, 화순지역자활센터 설진국 센터장과 함께 ‘화순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순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 업종에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화순군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과 예산·홍보를 담당하고, 화순고려병원장례식장은 다회용기 운영을 위한 전용 공간 제공 및 친환경 장례식장 전환에 협력한다.
화순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의 공급·회수·살균 세척·재공급 등 실무 운영을 맡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다회용기 사용 확산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는 물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 정착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주요 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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