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군산강소특구·앤제이메디칼, 농산물 식품산업화 맞손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6-17 17:56:38
AI 기반 기술사업화 연계해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농업·바이오 융합으로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기후변화와 소비자 맞춤형 식품 수요 증가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군산 지역 기관과 기업이 농산물 가공식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산원예농협과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농업회사법인 앤제이메디칼㈜은 17일 군산원예농협 본점에서 농산물 가공식품의 식품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사업화와 연계한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AI 기반 연구개발과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앤제이메디칼은 보리 식혜 등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을 담당한다. 군산원예농협은 유통망 확대와 판로 개척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인 맞춤형 식품과 메디푸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농산물 가공식품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원예농협은 앞서 지역 특산물인 보리를 활용한 군산 짬뽕라면을 출시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온라인 유통채널 등에 안착시키며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상품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재필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지역의 우수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산원예농협도 유통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권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업도 이제 생산 중심에서 가공·기술·유통이 결합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에 AI 기술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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