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반기 대학생인턴 모집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10-10 17:57:05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가 하반기 대학생 인턴 25명을 뽑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에 보탬을 주고 시정관련 실무 체험으로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인턴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경기부진으로 고용환경이 나빠지고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취업·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휴학생들에게도 인턴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10월 11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시는 지원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명 이상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특별선발로 7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지원자 중 추첨에 의해 18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결과는 오는 27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11월 7일 사전교육을 받은 후 12월 9일까지 5주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임금은 1일 5만7000원 중 4대 보험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지급받는다.
시는 신청자의 특별선발 자격, 전공과목, 희망부서, 자격증 보유 등 객관적 지표에 따라 분류·선발해 시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청소년시설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영옥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올해 여름·겨울방학동안 대학생인턴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대학교 재학생 신청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휴학생의 참여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사업은 방학기간 중 인턴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재학생과 휴학생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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