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민 12명 입학…온라인 강의 듣고 자녀 교육 지도

▲ 제1기 다문화엄마학교 입학식이 14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태전로 국제친교센터(ifc)에서 진행되고 있다. © 로컬세계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한마음교육봉사단이 주최하고 다문화가정협의회가 함께하는 제1기 다문화엄마학교 입학식이 14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태전로 국제친교센터(ifc)에서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은 내·외빈 소개, 환영사, 축사, 입학증서 수여 및 선서, 태블릿PC 증정, 특강,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다문화엄마학교에는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증정된 태블릿PC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자녀를 지도하게 된다.  

12명의 엄마들은 선서문에서 ▲공부하는 엄마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성실하게 학업에 임함 ▲대한민국 30만 다문화가정 모든 부모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습지도 및 인성교육에 힘쓰고 대외적으론 다문화가정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 등을 다짐했다.

한편 카이스트(KAIST)는 한마음봉사단 창립과 다문화엄마학교 시작의 모체가 되는 중요한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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