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혜리·김상중 등 ‘심(心)스틸러’ 스타 광고 “넘나 특별한 것”

김림

| 2016-01-07 15:08:57

▲ 코카-콜라 ’씨그램‘,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 더 버거' 광고(왼쪽부터)

<사진제공=코카-콜라, 롯데제과, 롯데리아> 

[로컬세계 김림 기자] ‘신스틸러’를 넘어 마음을 사로잡는 ‘심(心)스틸러’스타들의 광고가 뜨고 있다.


대표적인 심스틸러로는 차승원을 꼽을 수 있다. 과거의 차승원은 빼어난 외모로 시선을 훔쳤다면, 최근에는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 일명 ‘차줌마’로 반전 매력을 보이며 모든 연령층의 마음마저 빼앗아 갔다.


이 기세를 몰아 차승원은 최근 코카-콜라사의 ‘씨그램’ TV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 속에서 차승원은 도도한 도시남으로 변신해 톡 쏘는 포즈와 표정으로 특별한 매력을 뽐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스타의 특정 모습이 광고로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애정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불러오고 있다”며 “씨그램 광고의 경우 ‘차승원 탄산수’라는 별칭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혜리도 심스틸러로 등극했다. 혜리는 과거 이미연이 출연한 롯데제과의 초콜릿 광고 장면을 드라마 속에서 패러디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자의 ‘바바리코트’ 안에서 수줍은 얼굴로 초콜릿을 먹던 이미연의 광고는 1988년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혜리는 실제로 롯데제과의 후속 광고모델에 섭외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김상중도 급부상하는 심스틸러중 한 명이다. “그런데 말입니다”를 유행시키며, 진중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김상중은 최근 김제동의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EXID의 ‘위아래’ 춤을 추는 등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상중은 롯데리아의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 광고에서 치즈가 얼마나 길게 늘어나는지 코믹하게 보여주며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심스틸러 스타들이 광고 속에서 어떤 특별한 모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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