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주인공 산천어 역대급 폭염 이기고 쑥쑥 성장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8-24 18:20:39

화천군, 산천어축제 납품하는 지역 양식장 7곳 현장 점검
생육 상태 양호, 축제 시기에 맞춰 155톤 이상 납품 예상
미생물과 선진 양식기술 보급해 자체 생산능력 강화 추진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인 산천어가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를 비롯해 내수면 부서 직원들은 지난 23일 사내면과 간동면 일대 7곳의 산천어 양식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올여름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폭염에도 불구하고, 양식장에서는 체장 15~20㎝의 산천어들이 건강하게 성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세훈 군수(가운데)가 산천어 양식장을 방문해 생산과 사육,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화천군청 제공)

내년 산천어축제에 투입될 산천어 예상 물량은 약 155톤 이상이다. 올해는 어병 등 예기치 않은 변수들로 인한 폐사 개체가 거의 없어 납품 기일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화천지역에서만 모두 70톤 이상의 산천어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은 산천어의 자급률을 대폭 끌어 올리기 위한 방안들을 준비 중이다. 

이날 김세훈 군수는 양식 어가들을 위해 군이 자체 생산 중인 유용 미생물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내수면 담당 부서에는 선진 양식 기술을 어가들에게 적극 보급할 것을 지시했다. 일부 어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올해 납품 결과에 따라 내년 계약물량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 군수는 화천군이 직접 운영하는 하남면 원천리와 논미리 양식장을 방문해 채란과 치어 생산, 사육,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고, 자체 생산물량 확대까지 지시했다. 

성장 중인 산천어.(화천군청 제공)

화천군 직영 양식장을 통한 연간 생산 가능한 산천어는 약 20톤 규모다. 화천군은 지역 양식장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산재한 양식장에 대한 점검도 축제 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오는 12월부터 지역 양식장과 지역 양식장들에게 산천어를 납품받아 축제장 수온과 유사한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서 적응시킨 후 순차적으로 축제장에 방양한다.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장의 산천어는 입질이 활발하고, 관광객에게 묵직한 손맛을 안겨주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김세훈 군수는 “2027 화천산천어축제를 위한 산천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주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입맛과 손맛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최상품의 산천어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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