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저임금 인상, 경영계·노동계 간 양보 절실”

이서은

| 2015-07-09 14:08:14

“최저임금 인상이 적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가 합심해야”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위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도노력 할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9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이 올해보다 8.1% 오른 시급 6030원으로 의결된 것관 관련 “기업 경쟁력을 고려하면서도 최대한 인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최저임금 인상폭은 2008년의 8.3%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며, 2014년 7.2%, 2015년 7.1% 인상 등 박근혜 정부 들어 3년째 7% 이상 인상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노동계는 부족하다고 하고 경영계는 부담스럽다고 하는 진단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지금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계와 노동계의 큰 간극이 존재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근로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질적 양적 개선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적정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가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도노력을 적극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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