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국제통합암학회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

마나미 기자

| 2025-12-02 18:33:52

-한국 대표 통합종양학 전문가, 국가 앰배서더 공식 임명
-글로벌 네트워크와 임상지침 협력 이끄는 핵심 역할 맡아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가 지난 11월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국제통합암학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근거 기반 통합종양학의 연구·지침·교육을 이끄는 권위 있는 조직 중 하나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국제통합암학회는 세계 통합종양학 전문가를 공식 지정하고, 연구 협력과 임상지침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성우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앰배서더(National Ambassador)로 임명되어 한국의 통합암치료 경험과 근거 기반 한의학 연구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임명에서는 유일한 한의학 분야 전문가가 선정된 사례로, 한국 통합종양학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협력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성우 교수는 “이번 임명은 한의학 통합암치료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하고 근거 기반의 통합종양학 발전을 위해 세계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성우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장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교실 주임교수로서 교육·연구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한암한의학회 회장, 대한통합암한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통합종양학의 표준화와 근거 구축을 이끌어 왔다. 윤성우 교수는 암 관련 증상완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국책연구 수행, 한방암센터 운영 등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암치료 모델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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