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소년 보호관찰대상자 대상 ‘인문치료 프로그램’ 실시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11-12 18:33:53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수원보호관찰소와 경기문화재단이 손잡고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인문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보호관찰소 내 10여명의 소년 보호관찰자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인문학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후배세대(멘티)의 부족한 경험으로 인한 고민과 방황을 선배세대(멘토)의 사회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신정 소양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놀이(도자기 빚기) 체험활동이 병행해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5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 등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고 길들 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미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이형섭 수원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여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치료 프로그램’은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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