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바다의 날’ 맞아 청계광장서 ‘시민 참여행사’ 열어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7-05-31 18:37:34
[로컬세계 박민 기자]해양수산부가 31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심 속 나의 작은 바다(My Little Sea in the city)'를 주제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했다.
▲31알 해수부가 바다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심 속 나의 작은 바다(My Little Sea in the city)'를 주제로 시민참여 행사에서 아이들이 마스코트 해랑이와 함께 일회용 컵을 이용해 만든 아름다운 관상어가 담긴 어항 앞에서 앙증 맞은 표정으로 재롱을 떨고 있다. |
바다의 날은 바다의 가치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그 의미를 기억하고자 매년 바다의 날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22회 째를 맞은 올해에는 바다의 날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생태어항 만들기, 바다의 날 퀴즈 행사 등을 선보였다.
시민들에게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이용해 아름다운 관상어가 담긴 어항을 만드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지향하는 바다의 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광장에 설치된 ‘희망의 벽’에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마리씨(My Little Sea의 준말)를 위한 서약’, ‘바다의 날 OX퀴즈 및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대변인은 “바다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바다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5월 31일 바다의 날을 알리고, 우리 바다와 바다 생물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1알 해수부가 바다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심 속 나의 작은 바다(My Little Sea in the city)'를 주제로 시민참여 행사에서 시민들이 일회용 컵을 이용해 생태어항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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