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진 박사, 육군3사관학교 초청 특강
김정태
kmjh2001@localsegye.co.kr | 2015-02-11 18:43:23
▲ 국민대 범대진 박사가 3사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김정태 기자] ‘손자병법이 일러주는 인생스토리 13계’ 의 저자이며 톡톡 튀는 강의로 유명한 국민대 범대진 박사가 자신의 모교인 육군 3사관학교에 지난 9일 특별 초빙되어 임관을 앞둔 생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범 박사는 이날 졸업과 임관을 앞둔 491명의 후배 생도(50기)들에게 강의에 앞서 “특강 전날 모교에서의 특강에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자신의 군경험담과 세상이치와 같은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준비해 왔다”며 “후배들의 임관에 앞서 특강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범 박사는 ‘성공과 출세를 위한 인간관계의 지혜를’이란 주제를 총 일곱 가지로 나누며 강의했다.
첫 번째로 “지혜는(智 慧)한가지라도 경험을 하지 않고는 지혜를 터득할 수 없다”며 부경일사 부장일지(不經一 事,不長一智)를 인용하며 “경험자를 속일 수 없다며 많은 것을 경험토록 해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신념은 망일불극 유기심(罔日不克 惟旣心)으로 “한번 계획했던 것은 분명히 하라고 했으며 계획해놓고 해보지도 않고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초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는 “원인제공으로 반드시 한나라가 정복 당한 것은 분명히 정복당할만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정복당한 것이다”라며 국필자아 후인벌지야(國必自我 後人伐之 也)의 고사를 인용하며 언제든지 근무 중 원인을 제공하지 말고 지혜롭게 생활토록 강조했다.
네 번째는 기회를 과감히 이용토록 했다. 수유지혜 불여승세(髓有智慧 不如乘勢)를 인용하며 “수유자기 붙여 대시(雖有(호미자)자其 不如 待時) 이 말은 아무리 지혜 총명하고 농기구가 좋더라도 승세와 때를 타는 것만 못한다는 것이다 ”며 그래서 기회가 오면 과감히 이용토록 당부했다.
다섯 번째는 성냄과 분노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화를 내지 말고 병사들이 미련하다고 미워하지 말고 잘 포용토록 했다,
그리고 한사람에게는 절대 완전하기를 바라지 말라며 이무분질 우완(爾無忿疾 于頑)무구비우 일부(無求備于 一 夫)의 고사를 인용했다.
여섯 번째는 지위식험은 종무라망지문(知危識險 終無羅網之門)의 고사를 인용하며 “노력을 강조하고 특히 유비무환의 자세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말하며 “이 뜻은 항상 위험을 알고 본인이 함정에 빠질 것을 미리 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물망에 걸려들지 아니하며 엎어지거나 넘어지거나 곤란을 당하지 않는다”며 지혜롭게 해쳐나가도록 당부했다,
그리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옥을 갈지 않으면 절대 그릇을 못 만든다는 ‘옥불탁은 불성기(玉不啄 不成器)’의 고사를 인용해 강의했다.
끝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며 고사인 천리지행 시어족하(千里之行 始於足下)를 인용하고 “뭐든 시작하기 전 깊이 생각하고 계획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되며 멀리보지 않으면 안 되며 실행을 해야 된다”강조했다.
▲ 특강후 기념촬영 © 로컬세계 |
범 박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첫 단추가 중요하니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조국애에 불타는 충신이 되었으면 한다”강조하고 “장교로서 손색이 없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인성이 갖추어진 사람이 돼야 하며 후배 들이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에는 생도대장 황인권 준장과 국제 인성교육 개발진흥원 지도교수인 15기 김총회 대구대 교수와 체육학과 33기 안경일 교수 그리고 30기 김종권 태권도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범대진 박사는 육군 3사관학교 15기 출신으로 현 국민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이며 한라대, 기독대, 국기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계 태권무 연맹 부총재와 수박연맹 부총재로 문무를 겸비한 태권박사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과 리더의 인성교육, 손자병법 36계와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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