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젖소 개량 이끌 ‘보증씨수소’ 3마리 선발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 2026-01-19 18:50:13
‘스누피’ 종합지수 상위 0.69%… 생산능력 탁월
A2 유전자 보유… 우유 품질 개선 기대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농촌진흥청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슈페리얼(H-1048)’, ‘스누피(H-1058)’, ‘포텐셜(H-1077)’ 3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형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된 개체로, 우리나라 사육환경에서 우수한 생산성과 체형 능력을 발휘하도록 검정·선발된다.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6개월 단위로 선정한다.
2025년 하반기 선발된 ‘스누피’는 후보 13마리 중 생산·체형능력 종합지수(KTPI)가 2,892.76으로 가장 높아 상위 0.69%에 들었다. 유지방량 상위 2.41%, 유단백량 상위 1.5%로 나타나 우유 생산 개량을 추진하는 농가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슈페리얼’은 소화·흡수가 비교적 용이한 A2A2 베타카제인 유전자형을 보유했다. 특히 체세포수 관리 능력이 상위 0.05%로 평가돼 우유 품질 개선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포텐셜’ 역시 A2A2 유전자형을 갖춰 A2 우유 생산에 적합한 개체로 평가됐다. 유단백량은 상위 1.17%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를 포함한 전체 젖소 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액은 오는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된다.
박병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는 젖소개량사업소나 종축개량협회를 통해 암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한 뒤 농장 여건과 목표에 맞는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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