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관광 캐릭터 …'갓토끼·복순이' 관광 브랜드 육성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7-14 20:43:36

화순의 자연과 특산물을 모티브로 자체 캐릭터 개발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의 관광 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 화순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가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는 가운데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화순의 자연과 특산물을 모티브로 한 자체 캐릭터를 선보였다.

단순한 홍보 마스코트를 넘어 관광상품과 디지털 콘텐츠, 축제 등에 활용하는 대표 관광 브랜드(IP)로 육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기관을 대표하는 관광 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재단 고유의 핵심 브랜드(IP)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순의 자연과 문화, 특산물 등 지역만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갓토끼'는 화순적벽 대표 전망지인 망미정과 망향정 일대 지형이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토끼 형상을 닮은 데서 착안해 탄생했다.
김삿갓을 연상시키는 삿갓과 부채를 들고 화순의 명소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자연을 사랑하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모습에 치유·힐링 관광의 이미지를 담았다.

'복순이'는 화순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복숭아 요정 캐릭터다. 복숭아나무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행운을 전하는 설정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장난기 많은 갓토끼를 피해 복숭아로 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더해 두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

재단은 두 캐릭터를 단순한 홍보 마스코트가 아닌 기관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 자산(IP)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굿즈 제작과 관광상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비롯해 축제와 문화예술행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지털 콘텐츠,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갓토끼와 복순이는 화순의 매력과 재단의 정체성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관광 브랜드 자산"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개발해 화순을 대표하는 관광 IP로 성장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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