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동탄에 주민이 직접 가꾸는 '도시형 정원' 2개소 조성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3-17 19:08:42

▲15일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병점2동 마을정원 조성 협약식 모습.(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아파트와 주택가, 오래된 공원이나 도로변 자투리땅 등을 활용한 도시형 마을정원 2곳이 조성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는 지난 15일 병점 2동 마을정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화성시 마을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4억5000만원(시비 70% 도비 30%)이 투입된다.

협약내용은 마을정원조성과 사후관리 ▲정원문화확산 상호 협력 ▲행정·예산지원(3년간) 및 사후관리모니터링 ▲정원문화확산 및 사후유지관리책임 ▲컨설팅 및 사후관리 모니터링 등이다.

앞서 12일에는 동일한 내용으로 치동천 마을정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12일 동탄2LH4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치동천 마을정원 조성 협약식 모습.

박용순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장은 “마을정원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삭막한 도시에 정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구문천 초록마을공동체가 선정돼 향남읍 구문천리 일원에 마을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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