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9월 ‘독서의 달’ 행사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31 19:15:42
‘두 배로 데이’·‘연체 해방일’ 등 참여형 행사 마련
다독자·독서가족 시상 및 기념품 증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태백시립도서관과 산소드림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두 배로 데이’를, 매주 토요일에는 ‘연체 해방일’을 운영한다. 또 올 한 해 다독자 10명과 독서통장부자 1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읽기 후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는 ‘언어의 온도’가 준비됐다. 태백시립도서관에서는 일반인과 청소년을, 산소드림도서관에서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두 도서관이 함께하는 통합 이벤트로는 △‘2025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책 하나 골랐을 뿐인데’ △퀴즈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도서관’이 마련돼 있으며, 투표 및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대출 영수증 이벤트’, ‘미니북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도서관별 특화 행사도 열린다. 태백시립도서관에서는 ‘책제목 애너그램’, ‘환상책방: 판타지 도서 나눔’을, 산소드림도서관에서는 ‘보드게임 존’, ‘과월호 잡지 배부’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다독 가족과 순회문고 참여 기관에는 독서 가방을 제공하고, 9월 도서관 방문자 선착순 400명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한다. 스마트도서관에서도 ‘대출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달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가 주는 지혜와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