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강원도의회 의원, 명태 방류 중단 후 대체 품종 안정성 확보 촉구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06 19:19:24

2년 연속 명태 종자생산 실적 전무
부화 초기단계 전염성질병 감염으로 전량 폐사
2026년도부터 명태 방류 중단
이지영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이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일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태 방류사업 중단 이후 추진 중인 대체 품종의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도 제출 자료에 따르면, 명태 치어 생산은 2023년 목표치의 50%에 그쳤고, 2024년부터 올해까지는 실적이 전무했다. 이는 부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한 전염성 질병인 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 감염으로 치어가 전량 폐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2026년부터 명태 방류사업을 중단하고, 대체 품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체 품종으로 선정된 도루묵과 뚝지도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도루묵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뚝지는 2025년 종자 생산 과정에서 수정란 부화율 저조로 최종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지영 의원은 “두 어종 모두 현재 생산·방류 안정성이 미흡한 만큼, 추가 대체 품종 발굴, 기후 환경 기반 생산기술 개선, 종자 생산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류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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