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대한적십자사에 이른둥이 지원 후원금 1,500만 원 전달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12-04 19:20:55
저출산·취약계층 지원 활동 강화…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수여
전철진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좌)이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우)에게 후원금 전달. 서울교통공사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4일 대한적십자사에 1,500만 원을 기부하며, 37주 미만 또는 2.5kg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치료 지연을 방지하고, 영아의 사망과 장애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6월 2호선 열차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10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에서 다태아 안심 보험 등 저출산 정책을 홍보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산불 피해 복구 기부, 빵·떡 나눔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Metro 나눔과 동행’ 기금에는 매월 4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위기가정 의료비·주거비 등을 정기 후원해 현재 누적 후원액 9,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사는 이날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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