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 기술 확보…‘K-순환경제 리본 프로젝트’ 예타 통과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 2026-03-11 19:28:09
2027년부터 7년간 2540억 투입…전처리·원료화·관리 전주기 구축
고품질 순환원료 대량 생산·EU 환경규제 대응 기대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술 확보가 본격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순환경제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2540억 원(국비 1778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자원의 순환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원료 생산 전주기(전처리-원료화-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대상은 폐플라스틱, 폐자동차, 풍력발전 폐부품,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등 순환경제 4대 핵심 품목으로, 플라스틱 플레이크, 열분해유, 유가금속, 희토류 등 신재 수준의 순환원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027년부터 7년간 추진되며 △지능형 선별·분리 등 전처리 기술 △고품질 순환원료 생산 기술 △순환원료 생산·유통 관리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6개 전략과제로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순환원료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원료 시장 활성화와 함께 유럽연합(EU) 에코디자인 규정(ESPR)과 폐자동차 규정(ELVR) 등 국제 환경 규제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순환경제 관련 정책과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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