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강원도의원, 내수면 외래·무용어종 퇴치 위해 수매량 확대 필요 지적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06 19:22:39

11.6일 도의회 농림수산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올해 생태교란 외래어종 및 무용어종 수매량 지난해보다 감소
최종수 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의원은 6일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수면 생태교란 외래어종과 무용어종의 효과적 퇴치를 위해 수매단가 인상뿐 아니라 수매량을 근본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올해 내수면 무용어종의 수매단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g당 5천 원인 반면, 생태교란어종은 지난해보다 1천 원 오른 6천 원으로 수매되고 있다”며 “하지만 생태계 교란 및 무용어종의 수매량은 지난해 146.6t에서 올해 144t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강원도는 도비 30%, 시·군비 70% 매칭사업으로 생태계 교란·무용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 어종은 배스, 블루길 등 생태교란어종과 강준치, 끄리, 누치 등 무용어종이다. 내수면 어자원 보호와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의 지난해 예산은 7억3,300만 원이었으며, 올해는 생태교란어종 수매 단가 인상분만 반영해 8억 원으로 증액됐다.

최 의원은 “수매단가는 올랐지만 수매량이 늘어나지 않아 실질적인 퇴치 효과는 미미하다”며 “단가 인상도 중요하지만, 수매량 확대를 통해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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