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회적경제기업들,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 동참 잇따라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4-07 19:32:16

▲곽상욱 시장(가운데)이 7일 오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오산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오산 사회적경제협의회와 예비사회적기업 ㈜잇츠 등 동참이 잇달으고 있다.


7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오산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예비사회적기업 잇츠는 면마스크 200매와 마스크필터 2만4000매(시가 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규희 오산 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소상공인인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어렵지만, 그래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사회적경제기업들이기에 지역이 어려울 때 함께 나눌 수 있다고 밝히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영 잇츠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의 기업으로 이번 코로나19로 힘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산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난 2017년 사회적경제기업들간의 유기적인 연대화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로 오산의 사회적경제기업 31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잇츠는 2016년 오산 사회적경제창업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첫발을 내딛은 기업으로 2017년도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문화예술공연.체험프로그램 기획 등의 사업과 오산시의 따숨마스크 전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필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협의회 (사)아이코리아오산시지회는 지난 6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원과 면 마스크 200개를 오산시에 기탁했다.


강진화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는 오산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불법촬영 민간 점검단을 구성해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 사회인식을 개선하고자 꾸준히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홍보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달 26일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주), 2일 핸즈프렌즈 협동조합, 13일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에 이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생활고 가중으로 힘든 상황에서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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