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핵심 영역 국제 기준 충족…‘명품 어르신 친화 도시’ 도약 선언
주거·교통·돌봄·사회참여 전반 체계적 정책 인정 태백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태백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0월 29일 WHO 고령친화도시(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자원봉사·경제활동 참여 ▲의사소통·정보 제공 ▲지역돌봄·보건의료서비스 등 8대 핵심 영역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태백시는 주거·교통·돌봄·사회참여 전반에 걸쳐 어르신 친화 정책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명품 어르신 친화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그동안의 정책 성과가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행정과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령친화 정책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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