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며느리 친정 가는 길’ 정겨운 풍경으로 '초대'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7-09-22 19:37:48

올해 코레일 기차여행 둘레길 3선 선정…패키지 상품 판매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 가을 풍경.(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태백시 중앙로마을가꾸기추진위원회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을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 봄 풍경.

중앙로마을가꾸기추진위원회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사회단체가 협력해 추진한 황지동 뉴-빌리지사업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올해 4월말 코레일 기차여행 둘레길 3선으로 선정되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될 정도로 잘 가꾸어진 공원이다.

▲갈대길.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마을 어귀의 돌탑, 노랗게 익은 개 복숭아와 빨간 고추, 노오란 호박꽃과 주렁주렁 달린 호박, 쿵덕 쿵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디딜방아와 같은 정겨운 고향 길을 그대로 재현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독대.
▲장작더미.

또 언덕 고갯마루에는 풍차조형물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기념 사진도 찍고 태백 시내 전경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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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하늘.

이순재 황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순수한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탄생한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고향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기간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하셔서 옛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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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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