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부산)·김주홍(울산)·김상권(경남) 중도보수후보 역대 첫 '교육감후보정책연대' 출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5-18 19:42:45

▲전국 교육감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정책연대를 선언한 부·울·경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3명이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김주홍, 하윤수, 김상권 후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로컬세계부산=맹화찬기자]전국 교육감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부·울·경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정책연대'가 출범, 향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하윤수(부산)·김주홍(울산)·김상권(경남) 부·울·경 지역의 중도보수 후보 3명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감후보정책연대'를 출범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원팀으로 협력기로 하면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 후보의 이념·편향교육 심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의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전 한국교총 회장) 후보와 울산의 김주홍(전 울산대 정책대학원장·사회과학대학 학장) 후보, 경남의 김상권(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교육국장) 후보는 모두 부산, 울산, 경남의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후보들이다.


하 부산시교육감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부산·울산·경남 모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진보교육에 잠식되어 많은 교육적 폐해가 속출했다”며 “앞으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원팀으로 협력하면서, 시·도민과 함께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이념·편향교육을 심판하고 교육 본령에 충실한 교육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어 “진보교육의 폐해를 엄중히 심판하라고 부산·울산·경남 시·도민들이 지금까지 이뤄지 못한 중도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만들어주셨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교육을 온전하게 되돌려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주홍, 김상권 후도도 한 목소리로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지역교육이 학부모·지역주민 친화적 정책이 아닌 이념·편향적 교육정책이 범람하고, 자기사람 심기 등 인사권 남용과 특정 교원노조 출신을 중용하는 등 편향·코드인사가 만연하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부산·울산·경남 중도·보수교육감후보 정책연대를 통해 진보교육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고,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 조화, 기초학력 등 교육의 책무성 강화, 공정한 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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